오늘은 한국의 광복절이다
일본 놈들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오늘 목적지는 동물원과 구시가지이다
헌데 아침부터 팍팍 찐다
오늘 카르트를 구매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5리라를 줬는데 0.8이 보증금이다
원래는 3리라가 되야 하는데 말이다
어쨌든 동물원에 도착하여 구경 잘했다
해바라기 씨를 1리라에 사가지고 갔는데 어느 꼬마 아이가 원숭이에게 씨를 주길래 그 꼬마 녀석들에게 씨앗을 좀 나눠 줬다
원숭이가 얼마나 씨앗을 먹고 싶었으면 2중으로 쳐진 안전망 중 하나를 뚫고 사람들이 구경하는 안전망 앞에서 먹을 것을 받아 먹을까?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하다
나중에 3마리가 되었다 ㅡ.ㅡ
5리라짜리 동물원인데 생각해보니 한국의 예전 대공원을 생각해보면 가격이 저렴한건 아니다
하지만 와볼만하다
맨 위 산양 있는 곳 까지오면 폭포와 큰얼굴이 있다
올라가 보려 하였으나 동물원을 나가야 한다
구시가지로 와 성으로 들어가 돌았다
딱히 특별한 건 보이지 않았다
그냥 성 안에 건물들이 개조되어 이런 저런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음식점 및 카페들이 즐비한 정도와 숙박업소들이 들어차 있는 정도 뿐이다
간혹 외각을 돌면 오래되 보이는 옛 유럽 방식의 나무 집들이 보이긴 하였지만 그 외 나머지 집들은 개조 된 현대식 집들이었다
공원쪽으로 이동해 바다 건너편에 있는 올림포스 (?)산을 보았다
왜 사람들이 그곳을 신의 산이라는지 알겠다
그곳만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구시가지를 돌다 보니 마리나 선착장이다
지나가다 호객행위에 혹해 10리라짜리 배를 탔다
한 시간 정도 바다를 항해한단다
그리고 판플렛을 보여주며 여기저기를 볼 수
있다 하였지만 실제로는 절벽 쪽은 가지도 않고 멀리서 보기만 한다
어쨌든 파도가 심해 안갔을 수도 있다
여기서도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생각보다 사는 사람들이 있다
헌대 배경이 ㅡ.ㅡ 안습이다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돈 받고 파는거면 배경 좀 이쁜 곳으로 해주지 ㅡ.ㅡ
어쨌든 배놀이가 끝나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숙소로 들어왔다
아까 우유를 샀으니 빵을 사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빵사시가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붕어모양의 건빵을 사서 우유에 말아 먹었다 ㅡ.ㅡ
하여튼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