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서 자다 새벽에 너무 추워 일어났다
가방에서 이것 저것 꺼내입고 앉아서 졸다가 시끄러워서 깼는데 동굴 입구와 창문으로 열기구가 지나간다
멋지다
헌데 귀찮아서 사진을 못 찍었다
조금 더 지나니 해도 뜬다
난 너무 추었기에 해가 빨리 뜨기를 기다렸다 해가 비치면서 누워 더 자기 시작했다
열기구가 지날 때마다 소음이 심해 깨긴 하였지만 볼거리 제공으로 나쁘지 않았다
얼마를 잤을까?
정신을 차린 후 밖으로 나와 검색을 시작했다
헌데 어제 간곳 말고도 괴레메에서 가 볼 곳이 많았다
2박을 더 묵고자 하여 호텔스컴바인으로 검색해 valleypark hotel 로 이동 하였고 30분 쯤 기다렸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다음 곳을 선택한 곳이 15 TL에 수영장이 있는 록벨리 펜션(rockvalley pension)이었다
헌데 호텔스컴바인 도미토리 가격을 보여주자 부킹닷컴 금액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20TL를 받아야 한단다
너무 피곤해서 대화를 건성으로 하고 숙소에 들어와서 씻자마자 자고 일어나 부킹닷컴을 검색해보니 1박당 17 TL 이다
일박당 3리라씩 더 내버렸다 2리라 아낄려다 10리라 더 내버린 것이다
첫 숙박업소에서 좀 더 뻐팅길 걸 기분이 안 좋다 ㅋㅋ
내가 어리숙해 보여서 그런 듯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이럴 줄 알았음 부킹닷컴으로 예약하고 평점이라도 줄걸 그랬다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한 후 피곤하여 눈을 붙였다
한 참을 자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하다 빨래를 걷으러 갔는데 배드룸에서 세탁을 하지 말란다
이건 모든 일이 끝나고 도미토리에 붙여 놓은 게시글을 보았기에 알고 있어서 어디서 빨래를 하냐고 물었는데 15TL에 빨래 서비스를 받으란다 ㅡ.ㅡ
이때 쯤 되자 주인이 날 좋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괜히 2박 한 것이 후회된다
또 누워 있다 화이트 밸리를 보러 산책하러 나갔는데 자전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다시 돌아와 캠핑장으로 이동 후 어제 본 4명의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두명을 보내고 자전거 친구와 화이트 밸리 초입에서 석양을 보고 텐트로 들어와 맥주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