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트라브존 마지막 날이다
늦게잤는데 모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잤다 얼마나 많이 물렸는제 온통 상처투성이다 헌데 잡고보니 3마리 였다는 전설이 ㅡ.ㅡ
(어쨋든 영웅은 용감. . . 아니지 모기는 용감했다 허나 이 세상 생물들이 아니라는거)
어쨋든 아침을 먹고 이런 저런 정보를 모으는데 물을 두드린다 ㅡ.ㅡ 9시 20분 쯤 됬는데 말이다
알았습니다 알았고요 방 빼 드릴게요 흐~!
부랴부랴 (물론 어제 어느정도는 정리해 두었다 물건도 별로 없지만 말이다) 짐을 정리해 맞긴 후 아야 소피아로 이동 하였다
이전에 왔을 때 이 근처까지 왔었는데 그때 볼것을을 외치며 내부로 들어갔는데 예전엔 기독교 였나보다
온통 예수님 그림들이다
아니 천주교인가?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그게 그거같은 이 느낌
아 그냥 넘어가자
헌데 순간 쌈이 났다
내부에 두명의 가이드가 있었는데 둘다 설명 중이였다
한쪽에서 목소리 낮추라고 말하자 반대편에서 의의제기를 하면서 욕이 오갔다
내 생각에는 조용하라던 가이드 목소리가 더 컸는데 말이다
먼저 조용하라던 쪽이 30명쯤 있었고 반대편이 5명 밖에 없어서 밀렸을 수도 있겠지 어쨋든 그렇게 마무리 된 걸 보고 아야소피아를 한바퀴 둘러 전망대 (이렇게 불러도 되는거야?) 쪽으로 이동 하였다
난 오늘 출발하기에 야경을 볼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지금 풍경에 만족 해야겠지
어쨋든 숙소 근처에 도착해 어제 형님이 알려주신 5리라에 사람들이 줄서는 현대식 케밥집에서 케밥을 먹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들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낮익은 글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바로 투어 비용들 ㅡ.ㅡ
내가 갔던 비용보다 10이나 저렴하다
나도 나름 알아보고 숙소에서 예약했는데 광장 끝쪽 울르소이에서 30TL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상품도 저렴하다
숙소로 돌아와 한 시간을 앉아 있다 메트로로 찾아갔다
헌데 이런 4시 45분까지 오라해서 갔는데 내 표를 보더니 부랴부랴 나를 세르비스에 태워 보낸다
5시 15분에 출발해서 1분 남기고 겨우 도착했다
내가 타자마자 출발한다
차를 타고 일기를 적고 있는데 뒤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22살의 청년인데 현재 이란에서 트라브존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단다
부럽다 하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갔다
카파도키아에서 있다가이즈미르 거쳐 이스탄불로 간단다
지금이 16번째 자전거 여행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