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나와 관광지도 대로 돌고있다
숙소에 비치된 광광지도 안에 있는 30곳의 역사 건물이 지금은 퇴색되고 고쳐지고 하였어도 그 깊은 역사의 흔적들이 느껴졌다
성당의 아름다움 또한 나의 시선을 잡는다
편안하다고 할까?
공원도 많고 산책코스도 좋다
어느 나이 많으신 분이 강가에서 올라 오려 하셨지만 비탈길이라 못 올라오시길래 도와드렸더니 현지어로 뭐라고 하신다
그래도 알아 들을 수 있는단어가 있었다
고맙다고...
사람의 모습과 생각이 달라도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 그런지 말이 안통해도 뭔가 좋다
이르쿠츠크 시내 구경을 하려면 숙소에 비치된 여행 지도를 들고 바닥에 녹색선을 따라다니면 된다
그럼 설명표지판과 함께 1600년대 건물들이 나타난다
또한 골목들을 다니면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넘쳐난다
아참 돌아다니다 11번 (일본과 러시아 수교탑) 근처 유명한 만두집에서 만두와 포르쉬를 먹었는데 현지인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날 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물론 내 입맛엔...
내일도 점심은 여기서 먹을 예정이다
저녁은 중앙 시장 2층에서 먹은 고기와 감자도 입맛에 잘맞았다
역시 난 러시아 체질인가?
생맥주도 맛있고 음식들도 입맛에 맞는다
바이칼 여행을 한 산악회 팀들이 굶고 왔다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니까 말이다
특히 소고기를 많이 먹는데 한국에선 비싸서 못먹는 소고기를 여긴 2,000원대 먹는 것이 대박이다
이르쿠츠크에 오니 양고기가 별로 안보여 조금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