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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07월 19일 알혼섬 북부투어
    여행/해외여행 2016. 7.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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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 들어온 후 모처럼 푹 잤다
    화장실 갔다 세면하고 앉아있는데 형님이 목을 조르신다 큭
    7시에 일어나 (주인 아주머니께서 어제 아침식사 7시 저녁식사 19시라고 번역기 돌려 주셨다) 아침 먹으러 갔는데 아무도 없더란다
    그 시간에 아침을 먹는 것이 조금 이상하긴 했다
    아침도 괜찮게 나온다
    빵에 참치가 발라져 나오고 애플 파이와 카샤가 나온다
    나도 아침을 시킬껄 하면서 빵과 우유를 사러 갔으나 우.유.가 아니였다
    이건 그 말로만 듣던 우유랑 요거트 중간의 단맛이라곤 전혀없는 인도의 라씨(묽은 요거트)였다


    10시가 되니 북부 투어 차량이 왔다
    알혼섬 북쪽 끝으로 이동하였는데 도로가 좋지않아 롤러코스트 타는 느낌이였다
    천짜리 투어인데 국립공원 입장료(90루블)를 따로 낸다 ㅡ.ㅡ;
    허나 이동해보니 감각삼각이 많이 되는 곳이라 애써 이해를 했다
    1번째 장소로 이동하니 1시간 20분 자유시간을 준다
    그 동안 식사 준비를 한단다
    처음으로 오물 구이를 먹었다
    이건 그냥 민물 생선 맛이다
    거기다 껍데기는 살짝 비리다
    허나 오랫만에 먹는 직화구이라 먹을만 했다
    다른 투어는 오물을 구워 주지 않고 오물 죽과 빵으로 주는 것을 보았다




    알혼섬에서는 큰 마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요리한 오물이 350루블 요리하지 않은 오물이 300루블에 판매하는 것으로 봐서 싼 생선이 아니다
    천 루블짜리 투어라 조금 이상했는데 (하긴 알혼섬 버스 승강장에서도 천 루블을 달라고 했다) 숙소에서 신청 한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밥을 먹고 이동한 3곳의 경치는 비슷하였다
    여행을 좀 해 본 사람들이라면 어디선가 본 듯한 그런 장소들 말이다
    투어 멤버도 좋았다
    투어를 마치고 스베트라니 저녁도 맘에 들었다
    저녁 후 알혼섬 마지막날 산책을 하다가 마을 북쪽 끝(북부투어 가는길)에 큰 마트가 있는 것을 보았다
    거기다 작은 상점이 30곳이 넘는것으로 봐서 요 근래 손님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아닌가란 느낌이었다.
    물론 바이칼 호수는 아주 유명하여 오래전 부터 오는 관관객이 많았겠지만 말이다.
    하긴 스베트라니 게스트하우스도 우린 600루블(1박당-일반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저희가 흥정을 하여 들어간 것입니다.) 숙박하는데 지금 최저가가 1200루블을 넘어가니 말다한거지
    아마 곧 있으면 여기도 바가지가 난무하는 전문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참 다시 한번 꼭 알아둘 것
    북부투어 국립공원 입장 시 러시아 관광객이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아 입장료를 내면서 입장료 영수증 같은 서류를 받았는데 국립공원에서 나갈때 그 서류를 보여주려서 꺼냈지만 관리자가 퇴근을 하였다

    러시아인들은 국립공원에 들어올때 받은 서류조차도 아주 잘 관리하는 것으로 봐서 러시아 올 때는 꼭! 받은 서류들 (그게 아무리 작은 거라도)은 절대 버리지 말아라 절대
    버리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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