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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09월 08일 드디어 레다.
    여행/해외여행 2010. 2.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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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09월 08일 화요일


    눈을 떠보니 레 버스 정류소였다.
    33시간동안 고산병과 시름하며 버스를 타고온 까만콩 형님과 아영짱누님, 나의 체력이 바닥이였기에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밀려오는 택시 운전수와 많은 삐끼들을 상대하는게 짜증이였고 자리를 빨리 이탈하기 위해 삐끼 중 한사람의 권유받은 곳을 택해 이동 하였다.

    이곳은 히말라야 끝자락에 위치한 레(LeH) 다.
    눈으로 인해 5월부터 9월 초중까지 3개월 정도만이 육로가 열리며 비행기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레 안에 있는 대부분의 상점 및 여행사들도 시즌이 끝나면 문을 닫기 때문에 시즌 이외에는 특별히 할게 없다고 한다.

    사진은 우리가 묵었던 ashoka (라다크에서 최고의 권력을 가졌던 왕 중 한분이였던 이분은 어느 보잘것없는 나라를 정복할때 깨달음을 얻어 권력의 향기에서 벗어나 부처의 제자가 되어 정말 지혜롭게 살다가신 존경 받을 만한 분의 이름이다.)라는 guest house 의 정원입니다.


    숙소가 좋지 않으면 다음날 옮길 생각으로 무작정 선택한 숙소지만 생각보다 숙소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 남아있기로 한것이 6일 정도를 쉬게 되었다.


    레는 고도가 높고 습도가 아주 낮기 때문에 빨래를 하여 햇빛에서 30분 정도면 옷이 모두 마를 정도로 건조한 곳이다
    발이 갈라지고 입술이 트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ASHOKA 정원의 모습입니다.

     

     

    초취한 모습의 아영짱 누님

     

    이곳이 남걀체모 곰파의 모습을 멀리서 찍은 모습이다. (곰파 = 템플 = 사원 모두 같은 말이다.)

     

    멀리서 보이는 레 왕국과 (들어가셨던 분에 말에 의하면 볼건 없는데 입장료가 비싸단다.-_-;;) 가로등에 가려진 남걀체모 곰파

     

     

    물이 귀한 곳이라 연못에 물을 담아 사용하는 듯하다. 라다크에 관련된 책에(오래된 미래) 의하면 레가 급속도로 산업 혁명이 일어나 물과 거리 공기의 오염이 심각했다고 한다. 우리가 다닐때도 더러운 물에 아이들을 씻기고 빨래(론드리 서비스 같았다. -_-)를 하였는데 책에 써진대로 노력을 많이 하여 지금은 많이 깨끗해진  모양이다. 

     

    남걀체모 곰파의 모습.
    다음날 올라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고도 적응 못하고 뛰어다니던 여자분께서 비행기에 실려 내려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니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

     
    우리가 찾던 숙소가 있었는데 그곳은 못찾고 풍경만 담았다.

     

    뒷모습이 어디선가 본듯한데.
     생각하는 그분들이 맞다. -_-;

     

     

     

    빨래 같다고?  장식용 보 들이다.
    여긴 이렇게 전시하여 파는데 이뻐보이는 것도 많긴했지만 구입하면 가지고 다닐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_-

     

    아직도 못찾았다. 1-2시간쯤 걸었었는데 아영짱 누님께서 너무 힘들어 하시더군 (고산병은 아직도 존재 한다.)

     

    산티스투파.

    밤에 별을 보기 좋은 곳이라고 하여 올라가 봤지만 하산시간을 넘겨 스님의 제지로 오래 있지는 못했다.
    저녁 9시까지 개방하기에 일찍 올라가야 한다.
    그 이후까지 있으면 우리처럼 추방령을 당한다. 올라갈때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으로 가야 하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레 곳곳에 장신구 파는 곳이다.
    까만콩 형님은 특별한 펜턴트를 찾기 위해 누님은 기념될만한 어떤 물건을 찾기 위해 저도 기념될 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곳곳에 있는 이런곳들을 찾아 다녔지만 저는 반지와 목걸이를 겨우 하나 건졌답니다. 한국에서 몇천원 주고 살만한 품질의 제품들이 여기서는 몇만원씩 팔리더군요

    한국에 없는 특이한 것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 실패 하였습니다.

     

     

     

    물건 고르시면서 할건 다 하시는 짱 누님 -_-;;;

     

     

    레 왕국의 측면의 모습입니다.

     

    계곡 곳곳에서 빨래를 합니다. 물은 다른곳에 비해 깨끗 (하지만 여전히 더러운.. -_-;;) 한 편이였습니다. 아마 론드리 서비스를 시키면 이렇게 빨아서 가져올듯 합니다. -_-;;;

     

    골목 구석 구석...

     

     

    산티스투파

     

     

    골목을 다니며 찾은

     

     

     

     

    바로 이곳 아미고... (한국식 식당 - 주인도 한국인 / 하지만 엄청난 실망을...)

     

     

     

    9일만에 처음으로 맛보는 한국식 음식... 비싼 가격치곤 전 그냥 그랬답니다. -_-;;;;  (나중에 이집 욕 정말 많이 먹었죠...) 콩 형님이 시키신 200Rs (5천원) 잡채 + 밥, 짱누님이 시키신 200Rs(5천원) 짜리 된장찌개, 제가 시킨 150 Rs(3,150원) 짜리 비빔밥... 맛은? 10점중에 5점 -_-;;; (그나마 1점은 한국식이라 더 줌)

     

    아침 먹은 곳... 헌데 식사 후 계산할때 이상한 방법으로 돈을 덜 받았습니다 (100 Rs 날라감 ㅜ.ㅜ) 맛도 별로고 서비스도 별로고 돈 사기까지.. (돈을 한장씩 느리게 주는 방법...)

     

     

    처음으로 백숙을 해먹었습니다. 요리는 제가 했지만 생강을 많이 넣은 관계로 맛은 좀 -_-;;

    여기는 냉장고가 거의 없어서 닭을 잡으면 그 자리에서 잡아 줍니다. (저희때문에 죽은 닭에게 묵념)

    까만콩 형님은 닭 잡는걸 보기 싫으시다고 닭집에서 나가시고 닭 싼 신문지(닭을 잡으면 신문지에 싸 주는데 현재 라다크는 비닐 봉지 안쓰기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조차 피하시더군요 -_-;;;

    하여튼 뜨끈뜨끈한 닭을 들고 이동하는데 채식주의자가 많아서인지 외국인이 닭을 들고 돌아다니니 많이 쳐다보더군요 -_-;

    닭털은 어떻게 뽑는지 궁금하시죠? -_-? 그냥 가죽체로 벗겨버립니다. 그래서 인도의 대부분의 닭들은 가죽이 없이 요리 됩니다. 

     

    요리를 기다리면서 차 한잔 즐기시는 까만콩 형님

     

    까만콩 형님의 차를 뺏어(?) 드시는 아영짱 누님

     

    자연의 아름다움

     

    백숙을 먹은 후 설거지

     

    막내라 설거지를.. ㅜ.ㅜ (콩쥐의 설움을 알거 같아요 ㅜ.ㅜ) ㅋ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ㅜ.ㅜ ㅋ

    다리 보이시죠? 짱누님이 옆에서 감시도... ㅜ.ㅜ ㅋㅋ

     

    2009년 09월 09일 수요일 

    날짜 가는걸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들 이였습니다.

    남걀체모 곰파를 가는 길입니다.

     

    골목길로 보이는 절경

     

    레 왕국 밑에서 본 모습

     

    레 시내 모습

     

     

    사진 찍는걸 모르시고...

     

    사진 찍는걸 아시고... 급속도로 바뀌는 형님 누님의 인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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