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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 맛집을 말하다
    여행/먹을거리 2010. 1.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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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첫손에 꼽히는 게 바로 불고기입니다. 옛날에는 너비아니라고 했으며, 말 그대로 고기를 불에 구운 것을 불고기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소고기 안심이나 등심을 양념하여 구운 것을 말합니다. 보통 불고기라 하면 불판에 국물을 넣고 굽는 서울식 불고기가 일반적이지만, 얇은 생고기를 살짝 양념하여 석쇠에 올려 숯불구이로 먹는 언양식 혹은 광양식 불고기도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불고기는 재료에 따라 돼지불고기, 오삼불고기, 염소불고기 등 많은 종류가 있으며, 조리방법에 따라 미리 양념에 재웠다가 굽는 양념구이와 생고기를 그대로 썰어 굽는 소금구이가 있고, 굽는 방법에 따라 숯불구이, 석쇠구이, 돌판구이, 철판구이 등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불고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야끼니꾸라고 하는 일본식 불고기도 덩달아 이에 편승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우리의 삶 속에서 여러 방식과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변주와 깊이가 존재하는 것이 바로 불고기가 우리의 전통음식임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글: 블로거 비밀이야 http://blog.naver.com/mardukas

    

    산성막걸리와 함께 먹는 흑염소불고기, 거창집

     

     


     

    추천 블로거 잠든자유
    지역 부산

    먹을게 없어 밥을 굶는 판국에 쌀로 술을 만들어 먹어?’ 1964년 정부는 식량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전국의 쌀 막걸리 제조를 금지시켰습니다. 그 결과 수 많은 전통 술도가가 사라지고,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도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그런 시대 상황에서도 대통령령으로 허가를 받아 계속 명맥을 이어온 막걸리가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 민속주 1호로 등록된 부산 금정산성의 산성막걸리 입니다. 산성마을에는 막걸리와 함께 또 한가지 유명한 부산 향토음식이 있는데 바로 흑염소 불고기 입니다. 옛날에는 산성마을의 모든 집에서 흑염소를 키웠을 만큼 흑염소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친숙하지 않은 먹을 거리인 탓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한번 맛을 보면 소고기와 구분이 안될 만큼 맛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숯불과 석쇠로 구운 흑염소 불고기에 진한 산성막걸리 한잔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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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한 오징어불고기의 원조, 납작식당

     

     


     

    추천 블로거 비밀이야
    지역 횡계

    횡계에 위치한 납작식당은 강원도를 찾은 스키어들의 추운 몸을 녹이는 음식으로 입 소문을 타기 시작하여 유명해진 오삼불고기 전문식당입니다. 오징어와 삼겹살의 조합을 처음 만들어 낸 식당으로 동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생물 오징어와 삼겹살을 집에서 직접 담은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불판에 구워먹습니다. 은근히 얼얼하게 매운 양념과 쫄깃하고 싱싱한 오징어, 고소한 삼겹살이 잘 조화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양념하여 석쇠에 직접 구워먹는 오징어 불고기를 곁들이기도 하며 매운 맛을 달래고자 대관령 황태로 끓인 황태국과 같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젠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게 된 낙지불고기, 주꾸미 불고기 등은 불고기에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아닌 해산물을 함께 사용한 납작식당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고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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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맛이 느껴지는 오징어불고기, 단골식당

     

     


     

    추천 블로거 김가
    지역 예천

    예천이 어디에 있는 곳이야? 라고 묻는 분들이 분명 있었을 텐데 지난 여름 '1박2일'팀이 순대국밥 먹고, 양조장에서 생막걸리 마시고, 제유소에서 참기름 짜는 곳으로 방영된 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른 곳이지요. 용궁 단골식당은 45년이 넘은 오래된 식당으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오징어불고기입니다. 얼핏 보면 고추장소스 같지만 매운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적당히 배합해서 텁텁하지 않으면서 칼칼하게, 짜지도 않으면서 단맛도 지나치지 않은 완벽한 양념입니다. 양념한 오징어를 살짝 초벌로 팬에 뒤적이며 익힌 후 석쇠에 옮겨 연탄불에 재벌을 하는 방식인데 전혀 질기지 않게 익히는 것 또한 이 집만의 노하우입니다. 용궁면에서는 돼지막창을 순대껍질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단골식당에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막창순대를 맛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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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백한 소스의 생불고기가 일품인 손가네

     

     


     

    추천 블로거 기억저편
    지역 서울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김치와 함께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오는 음식입니다. 그만큼 외국에서도 통할만한 세계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은근한 단맛의 소스가 부드럽고 담백한 육질의 고기와 조화를 이루어서 모든 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성북동에 가면 질 좋은 고기와 버섯과 함께 담백한 소스가 버무려져서 나오는 생불고기집이 있습니다. 바로 ‘손가네’입니다. 무엇보다 이 집의 장점은 바로 고기 그 자체입니다. 불고기 육수에 오래 재우지 않고 내놓기 때문에 고기가 짜지 않고 얇게 썰어서 먹기 좋으며 야들야들한 식감은 만족감을 줍니다. 또, 불고기 육수는 짜지도 달지도 않고 먹기 좋은 육수 맛을 냅니다.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불고기판에 사골육수를 살짝 붓고 당면을 넣어서 먹습니다. 불고기, 버섯, 당면과 함께 밥을 비벼먹으면 제대로 된 불고기 즐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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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집, 우래옥

     

     


     

    추천 블로거 참이술
    지역 서울

    불고기하면 떠오르는 불고기의 대명사격인 식당이 우래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을지로 4가 골목에 1946년에 문을 열었으니 벌써 60년이 넘은 노포(老鋪) 입니다. 원래 냉면과 불고기를 파는 식당으로 오픈한 만큼 대표적인 메뉴가 냉면과 더불어 불고기인 셈인데 그 외에도 등심, 갈비 또는 우설구이 등의 고기 메뉴와 육개장, 김치말이 등의 식사 메뉴도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질 좋은 한우 고기를 감칠맛 나는 양념에 재워 특유의 구멍 뚤린 황동빛 불판에 구워 먹는 우래옥 불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맛입니다. 불고기 못지 않게 유명한 우래옥 냉면은 특유의 정육향 강한 육수에 구수한 메밀 면발이 돋보이는 냉면으로 특히 메밀 100%로 만든 순면이 유명합니다. 불고기를 다 먹은 후엔 밥 대신 구수한 냉면 사리를 넣어 끓여먹는 소위 불사리라는 음식도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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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하고 맛있는 불고기를 만들어 보세요.

     

    소고기불고기       오징어불고기          닭불고기    돼지불고기  뚝배기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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