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닭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간을 확인 해 보니 6시이다
자는 둥마는 둥 있다가 카페 쪽지 답변을 하였다
짐을 챙겨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다녀 본 곳 중 최고의 식단이다
터키 아침이야 다를게 없지만 다른 곳과 다르게 수박이 나오고 빵도 2 종류에다가 부페 형태이다
특별한 것은 어디에서나 나오는 대추야자인데 다른곳에서 먹어 본 것보다 고급지다는 것이다
맛이 거기서 거기라고?
그럴리가 있나 하하
식사 후 숙박 주인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는데 어디로 가냐고 해서 반으로 간다니까 위험하단다
자기 고향이라고 말한다
도우베야짓에 간다니 이곳 저곳 멋진 곳도 알려준다
이곳은 꼭 가보란다
말하고 있는사이 미니버스(5TL)가 왔다
갈아타는 곳에서 안탈랴 미니버스(15TL)를 탔는데 헉 자리가 없다 ㅋ
냉장고에 앉아 이동 하다 그 마져도 반은 다른 분에게 양보해야 했다
헌데 어느정도 이동하다 자리 하나가 생겨 언능 앉았다
터키 노인 분이 자리에 앉으란다
안탈랴 오토가르에 도착하니 11시 5분전이다
혹시 몰라 어제 출발하기전에 봐둔 VANGÖLÜ 에 반에 간다고 하니 11시 차란다
알았다고 하고 언능 달랬더니 이름이 뭐냔다
이름을 적어줬는데 마지막 영어 철자를 바꿔적었다 ㅋ
어쨋든 아슬아슬하게 VAN에 가는 고속 버스(100TL)를 탔다
안턀라에서 VAN 가는 버스는 오른쪽 전경이 좋다
왼쪽으론 산이 오른쪽 바로 옆으로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헌데 이놈의 VANGÖLÜ 버스는 음료수만 준다 ㅡ.ㅡ
4번째 음료수는 먹지 않았다
계속 바다를 보며 달리는데 산길을 돌아 오르락 내리락한다
생각보다 멀미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잠시 누웠다
내 옆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자다 깨다 했더니 산은 이미 통과했다
경치는 너무 좋다
지금 8시간 반을 달렸는데 8시간동안 바다다
헌데 너무 좋아할만한 건 아닌듯 싶다
지도를 보니 지금 위치가 애매하다
바다가 끝나는 지점부터 문제가 많은 동남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