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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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월 15일 두타산여행/등산 2010. 4. 27. 00:36
이날 성철(신성철)이와 제선(연제선)이를 처음 봤다. 제선이 때문에 애 많이 먹었지 -_-;; 운동도 안한상태에서 첫 산행이 이리 고달픈 산행이였는데 오죽하랴 설상가상 초반에 너무 빠른 식량 소비로 인해 중반 이후 먹거리도 없어서 체력이 급속도로 하락하는걸 막을 수 없었다. 그 마음 이해 한다. 난 인왕산에서 그랬으니 ... 뭐 하여튼 위에것들을 빼곤 정말 즐거운 산행이였다. 녀석들의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초 스피드로 뛰어내려가 산채비빔밥을 20개 넘게 시켰으니 말이다. 너무 배가 고파서였을까 비빔밥이 정말 꿀맛이였다. 전날 머물렀던 촛대바위 사진들은 어디 갔을까? -_-;;; 역시 사진기부터 바꿔야지 원 무릉계곡의 쌍폭과 용추폭포의 장엄함, 시원하게 뻗은 계곡길 선녀야 어서 나와 나랑 목욕이나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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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월 08일 민주지산여행/등산 2010. 4. 27. 00:34
회원들이 여러곳에서 모이는 관계로 모두 모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듯 싶다. 보통 가는 단 코스에서 백두대간 능선길을 택했다. 대부분 3년 밖에 안댔지만 기억력이 짧은 나에겐 모두 기억하기 힘든일이다. 산불방지기간이라 동사무소에서 민주지산 출입을 위한 서류를 받기 위해 우리가 선두로 출발하였다. 당일 우리때문에 퇴근도 못하는 공무원을 위해 음료수를 사간걸로 기억한다. 하여튼 고마운 일이다. 반대로 넘어가서 공무원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긴 했지만 말이다. (산불방지기간이기에 출입통제를 해야 하는데 삼도가 걸려 있어 공무 수행이 원할하지 못한가보다) 전날 도착했기에 먼저 온사람들은 식사준비를 했는데 곽현섭(이후 현섭)이가 LPG 가스를 통체로 들고올 줄은 몰랐다. 황당하기도 하고... 뭐 하여튼 그것으로 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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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17일 도봉산여행/등산 2010. 4. 27. 00:23
이날도 내가 조장 이였던거 같다. 우리조가 남자 3이라 누군가를 구박을 많이 했는데 나 때문에 안나올줄 알았다 ㅎㅎ 자기도 무섭다는걸 어쩌겠는가? 뭐 나도 무서웠다 사람들 다칠까봐... -_- 암벽교육하시는 분도 계시고 (뭐 우리 회원은 아니지만 볼거리는 됐었다) 험한 코스에도 모두 잘들 하더군 이전에 기홍이랑 (당시 둘다 정장 비스무리하게 입고... -_-) 도봉산에 왔을때 등산하시는 아주머니들께서 자살(당시 무직으로 인해 양복입고 산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을때라)하는건 아닌지 농담조로 말씀하시던게 생각난다. 양복(세미정장)입고 미쳤다고 산에 와서 돌타고 다녔는데 옷 빵구나서 얼마나 울었던가... ㅜ.ㅜ 뭐 하여튼 이날 참 즐거웠다. 뭐 산에서 안즐거운 날이 몇번 안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