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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21일 도즈베야짓여행/해외여행 2016. 8. 22. 06:59반응형
아침부터 인사만 백번은 넘게 한것 같다
파샤 펠리스를 물어보니 택시를 타야 한다길래 걸어가려고 길을 나섰다
왼쪽으로는 아라라트산이 보인다
내가 묵었던 호텔 베란다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이던 아라라트 산이다
정상에는 만년설이 보이는 걸 보니 5천미터는 넘는 산이다
길을 가다 같은 방향에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서서 파사 펠리스에 가냐고 하니 간단다
하여 기다리는데 도즈베랴짓에서 숙소를 운영하신다는 분이 한국인 이라니 엄청 반가워 하신다
신장이 안좋으신단다
헌데 폭탄주를 엄청 좋아하시고 한국 드라마가 좋으시단다
또한 이스탄불에 윤식당과 두곳에 있는 한국분과 친구라고 하시면서 전화나 메일 달라고 명암을 주신다
미니버스 (2TL)를 타고 파샤 펠리스에 도착 하였다
인도에서 느꼈던 유명인이 된 듯한 느낌이랄까?
또한 이곳은 인도 자이살메르에서 본 풍경이 다시 펼쳐진 듯 하다
위로 올라가려 하였더니 어느분들이 사진을 (이 날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20컷은 넘게 모델 노릇을 해준 듯 하다)찍으시고 차에 타란다 (나 이렇게 납치 되는거야)
어느정도 오른 후 절벽에 지은 성에 도착하였다
올라가볼까 하다가 버스 시간 때문에 다음에 오면 (꼭 한번 이상 터키에 다시 올 듯 하다) 꼭 올라 가야겠다
다시 마을로 내려오는데 어느 분이 태워주신다
이런 환대를 받아 보긴 첨은 아니지만 낮설긴 하다
마을에 와서 혹시 페티예 가는 버스가 있으면 다시 장거리 피로가 올 듯하여 이고장 유명한 양고기 음식을 또 먹었다
역시 고기를 먹어야 힘이나 그치?
밥을 먹고 이동하기 위해 내가 타고 갈 버스를 찾았다
헌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오토가르로 가야 한단다
모르겠다
이놈의 오토가르는 어디 붙어있는지 말이다
여행사로 들어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말했다 오토가르로 가야 한단다 (그건 나도 안다구 그러니까 장소가 어디냐고 친구)
맵스미에서 못찾길래 구글맵을 열어줬더니 찾았다
감사하다고 말한 후 열심히 걸어 (? 왜 그랬을까 ㅡ.ㅡ) 갔다
도착한 후 누군가 말을 걸어오길래 파티예와 파묵칼레 갈거라고 하자 내일 아침 9시에 와야 한단다
바로 바꾸었다
에르주름 이랬더니 15시 차란다
바로 예매(30TL)를 하고 충전을 시도했다 헌데 번뜩 떠오르는게 있었다
14시 메트로 버스도 있었자나 ㅡ.ㅡ;;;
이렇게 난 터키의 4번째 버스를 타게 되었다
시간이 되어 버스에 탔는데 오 마이 갓 이다
충전이 안된다
잠시 터키 버스를 소개 하자면
울르소이(ulusoy)가 서비스며 편의 시설이 제일 좋다
끼니마다 간단한 요기 꺼리도 주며 버스비도 저렴하다
총 2번 20시간쯤 탔는데 와이파이 접속과 속도가 제일 낳은 편이다
허나 네이버 메일 확인 하는데 게임 사이트라고 차단 된다
좌석의 안드로이드 환경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메트로(metro)는 버스비가 살짝 높다
5-8시간 구간을 수차례 탔는데 특정 구간은 다른 버스사보다 가격이 비싸다
저녁에만 요기거리를 준다
와이파이는 접속되나 자주 끊기며 usb 충전이 가능하다
좌석에 있는 안드로이드 환경이 별로다
반골루(vangölü)는 26시간 30분을 탔는데 아침만 요깃거리를 준다 쥬스는 총 6번을 주며 와이파이는 접속되나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
usb충전은 잘되며 영화가 많다
울르소이와 같은 안드로이드 환경을 사용한다
칸베로글루 (kanberoğlu) 는 usb충전 자체가 없다
좌석에는 티비만 나오는 화면이 있지만 틀어주지 않는다
공통적으로 물은 모두 무료다
중간 계단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된다
이건 모든 냉장고가 있는 장거리 미니 버스들도 모두 포함된 내용이다
들어갈때는 몰랐는데 나올때는 검문이 심하다
나보고 어디서 왔는지 부터 직업이 뭔지 어디로 이동할건지 왜 왔는지 등을 물어본다
여권을 확인 후에 분위기가 좋아졌다
구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물을 하나 주길래 과자를 줘더니 웃으면서 받아 먹는다
그리고 자기 폰이 삼성이란다
하하
에르주름에 도착하였는데 에르주름 오토가르와 도시는 7km가 넘는다
무슨 공항도 아니고 거기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차로 갈아 타려고 하였는데 14시다
하여 경찰에게 에르주름으로 가려는데 버스가 있나고 물으니 택시를 타야 한단다
지금 분위기가 안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이 친절하진 않다
하긴 공권력이 친절한 나라는 태국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여 7km밖에 안되니 걸어가기로 하였다
달이 아름답게 보이고 에르주름 도시는 지금까지 본 작은 도시가 아닌 트라브존 같은 큰 도시인 듯 하다
멀리 있음에도 도시의 불빛이 화려하다
안탈랴 보다도 더 화려해 보인다
바닥에 매 같은 새가 죽어 있다
한 3km쯤 걸었을 때 문제가 생겼다
어느 차가 갑자기 멈추더니 뭐라고 한다
3명이 내려 날 위협하면서 뭔가를 보여주는데 경찰이다
한국의 형사 같은 건가 보다
여권을 달래서 줬더니 한명이 확인을 하고 한명은 사진을 보여 달래서 스마트 폰을 줬더니 사진을 검열하고 한 사람은 나에게 영어로 꼬치꼬치 캐 묻는다
이런 경험은 첨이지만 설명이 중요하기에 스마트 폰을 받아 구글번역으로 설명을 하려 했더니 또 위협을 하면서 스마트 폰을 주지 않는다
하여튼 짧은 영어 실력으로 천천히 설명을 시작하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지네들도 답답했나보다
내가 내 스마트폰에 구글번역기로 설명을 하겠다고 하니 나랑 영어로 대화하던 사람이 자기 폰에 구글번역기로 들어간다
허나 한글이 되지 않아 내 폰을 가르키며 내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자 어느 정도 검열이 끝났는지 스마트 폰을 건내 받았다
설상가상 배터리도 다 떨어졌다
배터리를 충전하고 바로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갈건지 왜 여기 있는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난 에르주름에 올 생각이 없었다
헌데 차를 잘못타 에르주름에 내렸고 파묵칼레로 가는 버스가 내일 14시에 있기에 시간이 남아 도시에서 자려고 한다
헌데 경찰에게 물었더니 버스가 없다고 하여 도시까지 걸어가고 있다
나는 지금 여행 중이다
지금까지 간 곳은 이스탄불 사프란볼루 트라브존 안탈랴 올림포스 반 도즈베야짓이다
앞으로 갈 곳은 파묵칼레 페티에 이즈미르 트로이 이스탄불 후 불가리아다
봐라 내일 버스 시간표다
어플로 검색해 내일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버스 시간표를 보여 주었다
그랬더니 경찰이 여기서 도시까지는 4 km다 라고 말했고 난 알고있다 그래서 걸어갈 생각이다 하니 도시까지 태워줬다
그리고 당부한다
경찰관련 사진은 절대 찍지 말란다
내가 찍은 사진은 반에서 난 테러 후 사진이다
내가 도착하기 전날 테러가 났고 그 수습 후 찍은 사진이었다
여행자들에게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된 것이다
어쨋든 잘 해결이 됐으니 뭐 상관없겠지
허나 문제가 생겼다
에르주름 숙박비가 너무 비싸다 ㅡ.ㅡ
2시간을 헤매다가 결국 현지인들이 묵는다는 팬션에서 30TL에 방을 잡았다
아 이 동네 방값 수준이 높다 ㅡ.ㅡ
어쨋든 이 화려한 도시를 빨리 떠나자반응형'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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