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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03일 인천 출발 델리 도착여행/해외여행 2012. 4. 19. 17:43반응형
2년전 인도를 같이 다녀온 형님께서 인도와 네팔을 같이 가자고 하여 바로 초대에 응하고 그날이 왔습니다.
안나푸르나에 있는 MBC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도 함께 하는 일이기에 5월로 잡았습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거머리도 없는 그런 날로 정한 것이지요
모두 모여 인천공항에서 만났답니다.
(개인 블로그 이기에 될 수 있으면 같이 가신 분들의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잡은 일정은 근 3개월 정도이며 북인도(2달반) 네팔 (14일)의 히말라야를 돌려고 스케줄을 구성하였으며 자유 배낭여행입니다.
곧 더워지고 장마철이 시작되기에 장마를 피해 움직이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대략적인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델리 in - 고락하푸르(기차 변경) - 소나울리(sonauli 네팔 in) - 포카라 - MBC - ABC - 포카라 - 카투만두 - 카카르비타(kakarbhitta) - 실리구리(교통편 변경) - 다르질링 - 뉴 잘패구리(교통편 변경) - 꼴까따 - 바라나시 - 하이드워르(교통편 변경) - 리시께시 - 맥그로드 건즈 - 마날리 - 레 - (판공초, 누브라벨리, 알치, 헤미스) - 마날리 - 델리 out
비행기는 air asia로 왕복 70만원대 를 지불하였으며 인도 네팔에서 사용한 비용은 200만원대 전후 입니다.
선물 비용을 제외하면 200만원을 사용하지 않았네요 ^^
네팔 트레킹에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준비는 3개월 정도를 하였습니다 만 2번째 (1번째 갔을때 북인도 중인도를 2달 다녀왔습니다.) 이기에 편한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인천공항의 한산한 모습입니다.
저희가 출국 할 탑승구 입니다.
홍콩에 도착 하였습니다.
홍콩에 올 때마다 날이 이렇네요
어짜피 나갈거 아니니 ^^;
홍콩에서 이륙한 후 하늘의 모습입니다.
날이 깨끗하지 않아도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의 모습은 놀라우리만치 아름답습니다. ㅜ.ㅜ
정말 많이 온것 같은데도 아직 이만큼이나 남았네요
이때는 빨리 비행기에서 내렸음 하였는데 시간은 빛보다 빨라서 다녀온지 1년이 지나가네요 ㅜ.ㅜ
태양을 따라 이동하는 관계로 이렇게 멋진 노을을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답니다.
카메라가 좋지 않아 이렇게 밖에 찍지 못했지만 마음 속 깊이 그날의 생생한 기억이 납니다.
2009년에 왔을때는 공항이 이렇지 않았는데요 정말 좋아졌어요 ^^
특히 마음에 드는 곳은 바로 공항철도 입니다.
델리 공항에서 빠하르간즈 까지 택시로 1시간 남짓 걸리며 덥고 시트의 찝찝함과 매연으로 인한 탁한 답답함을 느낄 수 없는 산뜻함을 주며 5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30도가 웃도는 바깥 공기에 비해 정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공항 철도 보다 더 좋다고 생각되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공항에서 빠하르간즈 까지 인당 80Rs 이며 소요시간은 17분 정도 걸리니 이용하는데 적극 추천드립니다.
전날 너무 피곤한 관계로 숙소를 잡고 바로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빠하르간즈 중앙로가 넓여졌더라구요
길이란게 넓어지려면 건물을 부셔야 하는데 말이죠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물을 양 옆으로 절단 했더라구요 ;
기술력이 대단합니다.
무너지지도 않고 칼로 절단 한 것 같이 보이더군요
인도니 가능한 일일 듯 ;;;
뉴델리 역 입니다.
저희 지나가는데 사기꾼들이 정말 많이 달라 붙더군요 ^^
하지만 이전의 노하우로 인해 다 물리 쳤습니다. ^^
빠하르간즈 내에 있는 시장입니다.
물가는 많이 올랐더군요
안오르는 것이 이상하겠지만 중국 보단 낳은것 같아요
중국은 자주 들어갔었는데 들어갈때마다 물가가 눈에 보일 정도로 올라서 현지인도 힘들어 죽겠다더군요 ;
저희가 묶었던 숙소 입니다.
이 건물은 건물들의 안쪽에 있는 곳인데요
아시다시피 빠하르간즈에는 좋은 숙소라고 할 곳이 몇곳 되지 않습니다. (가격 비례)
저희 인원도 많았지만 방도 구하기 힘들어서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하지만 저렴하지 않은) 아무곳이나 들어왔습니다.
그냥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형광등 옆에 구멍 보이시죠?
모기와 날벌래가 저 구멍으로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들어옵니다. ㅜ.ㅜ;
같이 오신 분들이 너무 황당해서 웃음을 멈추지 않으시더군요
화장실이 더러워서 그 비싼 물로 (델리에 물값이 비싸답니다.) 청소하는데 물을 한참을 더 썼답니다.
5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30도가 왔다갔다 하는 날씨에 꼭 찜질방에서 숙박한 기분으로 잠을 잤습니다.
아마 같이 오신 분들에게 최악의 방으로 기억 되리라 생각되어 지는군요
여기가 바로 이집의 카운터 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아 여기구나 라고 단번에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첫날이라고 인도식 음식을 먹었답니다.
여러번 인도에 같이 오신 형님도 인도 향신료에 익숙치 않으시니 다른분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저야 뭐 대충 다 먹습니다만 다른분들은 여기서도 허탈한 웃음을 지으시더군요
다른건 그래도 향신료가 적게 들어가서 갠찮았지만 이 음식은 정말이지 ^^;;;
향신료 그 자체입니다.
시키신 분이 안드시고 다른 분이 드셨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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