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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야경보러 젤 많이 오른 산이라면 관악산이라고 말하겠다. 관악산의 야경은 정말 최고인듯 하다.
정기산행에 작업을 얼마나 쳤던지 200명이라는 어머어마한 숫자의 인원을 모시고(?) 산행을 시작했다. 너무 많은 인원이라 관리가 힘들듯 하여 등산코스를 여러곳으로 잡고 40-50명 단위로 끊어 등산을 시작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전에 비가 와서 그마나 많은 불참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였으니 말이다. 아마 산행에 참석한 인원치곤 최고였으리라.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전날 먹은 술로 인해 산행은 5명만이 진행됐다. 이날 수은이가 첫 모임에 참석해서 회원들이 찬 바다에 던지는 바람에 저체온증으로 객사 할뻔 했다. -_- 나름 열심히 온도를 올려(?) 간신히 살려놨더만 살리려 노력한 녀석들 자기 책임 지란다 -_-;;; 하여튼 기억에 남는 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