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선하] 옥수수에서 뽑아낸 섬유로 만든 옷이 나왔다. 의류 제조업체 세아상역은 옥수수 추출 소재로 만든 생분해성 원사인 ‘인지오’를 활용해 니트 의류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 측은 "순식물성 소재인 이 섬유는 아토피 증상을 덜어주며 땅에 묻어 1년 정도 지나면 완전히 썩어 없어진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옥수수 4개에서 성인용 티셔츠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이 섬유의 소재는 옥수수에서 뽑아낸 PLA(Poly Lactic Acid, 생분해 젖산). 이 소재는 지금까지 자동차 내장재, 가정용 식품용기 등 산업용으로 활용됐으나 섬유업체 휴비스가 여기서 원사인 ‘인지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세아상역은 다시 이를 활용해 실제 옷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옥수수 성분으로 옷을 만드는 이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 후원 아래 세아상역·휴비스·비젼랜드 등 7개 업체와 한국섬유소재연구소·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염색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김선하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reporter/
[J-Hot]
▶ "마오쩌둥 손녀도 단골"-"다리미로 中지갑 열어"
▶ 8총사 집 팔아 출발해 1800억 매출 일냈다
▶ '김정은 축출…'10년뒤 최악을 염두 中 갔나
▶ "황금종려상 이번엔 한국! 이상할 것 없다"
▶ '시위대 리더' 탁신, 태국 쑥밭인데 행방묘연
▶ 한때 40억 빚졌던 그, 국내 최대 '7억 잭팟' 전액 기부
▶ "75만원 내고 중고폰?" 아이폰 AS에 울화통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모바일 Joins]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