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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14일 화악산여행/등산 2010. 4. 27. 00:21반응형
당시 산불 방지 기간이라 입산이 금지 된것을 사정 사정해서 등산을 시작했다.
산에서 불나면 우리 책임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말이다.
코스도 드러운데다가 위험부담이 있는 곳이라 식사할때도 정말 조심 조심해 먹었다.
아래쪽 계곡물은 사람이 다니지 않아 정말 깨끗했지만 정상에 군사 시설들이 많은 곳이라 좀 찝찝하기도 했고 당시 터널공사인가 하고 있어서 윗쪽 물은 오염이 되어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트럭을 얻어타고 내려왔다.
올라가는데 너무 힘을 빼서 일까? 능선없이 일직선으로 오르막만 있으니 뭐 진이 빠지지 않고 배길려고?
이 날 인환이를 처음 봤는데 정말 싸가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내보니 좋은 녀석이더군
뭐 지금은 녀석에게 실망한 관계로 보지 않고 있지만 말이다.
이날 같이 갔던 사람들 중에 같은 클럽에서 결혼한 커플이 몇있다.
당시는 몰랐지만 역시 시간이란건 인생이 바뀌는 중대한 순간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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