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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10일 관악산여행/등산 2010. 4. 27. 00:19반응형
전날 비온 후라 그런지 관악산 날씨가 좋았다.
뭐 원중이랑 나랑은 소백산 밑자락까지 내려가긴 했다.
누가 불을 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원 한명이 술에 떡이 되었는데 술버릇이 참 거시기 해버려서 한대 때려줬더니 발악을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거의 못잤다.
문 두개가 박살나고 여럿 깨지고 물리고 할퀴고 ㅎㅎ
지금까지 살면서 여자 딱 두번 때려봤는데 둘다 술취한 녀석들이였다.
그것도 다음날 기억도 못할 정도로 괄괄한 -_-
뭐 이전에 타 동호회에서 술먹고 술버릇이 너무 고약해서 버리고 왔더만 다음날 전화해서 여관이란다.
자기 기억엔 누군가 옆에 붙더만 자기몸을 더듬었는데 자기는 같은 동호회 사람인줄알고 몸을 맞겼는데 여관에서 강간하려는걸 조진다음에 벗겨서 여관 밖으로 던저 버리고 소리쳤다나 머라나 거기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담에 일어났더니 자기 오바이트 한것에 긴머리가 떡이 되서 무스 바른것처럼 섰단다 -_-;;;;;
어찌나 당황스럽든지
뭐 하긴 그 정도 몸매에 생머리에 그 얼굴이면 미스코리아 미 정도는 할테니...
하여튼 그넘의 술버릇 못고쳐서 몇사람이랑 같이해서(무겁긴 얼마나 무거운지) 그녀석 지갑에서 여관비 내고 여관에 지갑 집어던지고 안에서 문 장고 나오긴 했지만 그 녀석 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진 않더라.
하여튼 원중이랑 첫차타고 올라온게 못내 아쉬워서 서울역에서 짜장면인가 먹고 원준이 불러 관악산으로 갔는데 숙취로 인한건지 잠을 못자서 인지 어찌나 힘들던지 -_-;;;
그날 소백산 간 사람들
한폭의 그림을 그리고 왔더군... 젠...장...
우리는 설정사진으로 대리 만족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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