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09일 Varanasi (바라나시)

2009년 10월 09일 금요일

날짜가 언제인지 모르겠군

장마철이 지난 겐지스 강의 모든 강가는 흙으로 덮혀 있어 청소되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밑에서 빨래도 한다.

옆에 들소들과 함께...

 

인도 100배에 그래도 쓸만한 정보가 올라왔다.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론니 플레닛도 비슷하긴 했지만 -_-;) 고생했는데 100배에서 소개된 이집 음식 먹을만하다.

단 파리가 수천마리가 날라다닌다. -_-;;;

외국인들이 많은데 그들은 그 수없이 많은 파리들 속에서도 그냥 잘 먹는다.

 

파리가 너무 많다. 100배에서 소개된 뭐에 올라간 아이스크림? -_-?

 

길거리를 걷다 음악회를 한다고 50 Rs를 내고 올라갔다. 헌데 우리밖에 없다. -_-;;;

 

북 두드리고 기타같은 거 치고 춤 춰야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둘이 한다.

신들린 기타 리스트 같아 보인다.

결국 다 듣고 음반 사란다. -_-;

사고 싶을정도는 아니였는데 그냥 설명 열심히 들어주다 나왔다 -_-

역시 사람이 없으니 별로 인듯 하다.

역시 인도 음악은 춤도 추고 해야 -_-;;;

 

배도 탔다.

그냥 그렇다. 그리고 겐지스 강물 왜 이렇게 튀니 -_-;;;

 

 

썩 기분이 좋지 않다. 배 코스가 맘에 안든다

 

 

 

겨우 이거 한장 건졌다. -_-;;;

 

 

 

사진이 대부분 이렇다. 너무 아까워 ㅜ.ㅜ 카메라 한번 떨어트렸더니 이렇게 되버리다니 ㅜ.ㅜ

 

 

 

 

내가 노 저어보고 싶었는데 -_-;;;

 

 

 

 

 

 

 

뿌자 준비를 하고 있다.

 

 

 

 

뿌자를 보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이 개를 보고 있다.

가서 보니 개의 다리 쪽이 푹 파여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신의 의식에 왔지만 개를 쳐다 보는건 단 두명 뿐이다.

마음 같아선 약 좀 발라 주고 싶었는데...

못한게 너무 아쉽다.

 

그림같은 강가의 모습

 

 

 

 

2009년 09월 10일 토요일

겐지스 강의 새벽의 모습이다.

 

 

 

오전에는 뿌자를 혼자서 한다.

 

인도인은 가족이나 친지가 세상을 떠나면 뒷머리 쪽으로 꽁지 머리를 두고 나머지 머리는 깍는다.

 

겐지스 강의 일출

 

 

 

 

 

 

 

 

겐지스 강가에 있는 화장터 이다.

원래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만 바라나시에 있으면서 4일을 찾아간 곳이고 삶의 방법을 알려준 곳이고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곳이며 道 을 알려준 곳이기에 무례를 무릎쓰고 사진을 한장 찍어왔다.

 

 

 

바라나시에 있는 대학인데 너무 넓다.

사원도 있고 운동장도 몇개나 붙어 있고 건물과 건물사이도 자전거 타고 다니거나 사이클 릭샤 타고 다닐 정도로...

 

 

 

 

대학내 사원이다.

대학에서 사이클 릭샤를 2대 타고 이동하여 강 윗쪽의 뿌자를 보았다.

뿌자에 참석한 자국민도 적었고 우리나라 기독교 다니시는 분들이 여행을 오셨는데 같이 대화도 나누었다.

어느정도 보다 벌래가 수천마리가 넘게 날라다니는 통에 계속 있을 수 없어 숙소로 이동하였다.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뿌자의 모스을 촬영 중이다.

촬영된 영상은 DVD나 기타 방송에 중계되어 팔려지는 듯 하다.

이날 하루 종일 뭐 했나 모르겠다.

이때쯤 까만콩 형님과 아영짱 누님은 너무 더우셔서 낮에 움직이지 않으신 관계로 혼자 놀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_-;;;

 

 

바라나시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뿌자의 모습이다.

 

한분이 뿌자를 하기 직전 부인과 함께 겐지스 강에 몸을 담그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뿌자를 보는 동안 물뱀 한마리가 유유히 우리 밑으로 지나가는 것도 보았다.

코브라 통 가지고 다니는 것을 제외한 자연에서 사는 뱀은 처음 보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뿌자를 보고 있다.

매일 이렇게 신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이 경의롭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