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4월 05일 청계산

 

 

 

 

 

 

 

 

 

 

 

 

 

 

 

 

 

 

 

 

 

 

 처음으로 맡은 조장이다.

조장의 욕심이 과해서 우리는 다른 조들이 가지 않은 석기봉까지 다녀왔다.

뭐 어쨌든 즐거웠긴했다.

길을 잘못 들은것에 대한 사과로 조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긴 했지만 말이다.

오래 되서 그런지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다.

 

아참 모든일의 시작은 맨 마지막 사진의 기홍이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여친하고 같은조 넣어달라고 했는데 누군가의 공작으로 전혀 엉뚱한 조가 되었고 난 조장까지 됐으니 말이다.

언제나 친구들이랑 무식하게 혹은 아버지랑 산길도 없는 곳을 헤치고 다니며 산작물 혹은 눈속을 헤집고 다니며 토끼사냥만 했던 나에겐 등산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하는 분들과 산행하는 것 자체가 틀리지 않은가? -_-?

 

초대 클럽장(온정국)이 친구 여친에게 작업건다는 말에 눈 뒤집혀 따라간다고 했을뿐인데 난 조장이 된것이다. -_-;;

남자가 숫적으로 상당히 부족한데다가 여자가 남자보다 수배는 많았기에 내려진 결정이라나 뭐라나 -_-;;;

결국 나중에 안 일이지만 (기홍이가 정국이랑 개인면담까지 했었다 -_-) 정국이는 클럽 활성화로 인해 모든 남녀에게 작업 중이였다.

당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정국이의 미모(?)에 의해 여자 회원이 남자회원에 비해 수배는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여튼 남자회원에 비해 2:8 혹은 3:7 정도로 여자회원이 압도적이긴 했다.

뭐 다 지나간 옛이야기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