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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07월 16일 지리산
    여행/등산 2010. 4.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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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짜리 산행을 요청 받았다.

    총 5명 남 2에 여 3이였다.

    언제나 그렇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태풍이 오건 말건 갈건 간다는 묻지마 산행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그 비 다 맞으면서 난 이런생각을 했다

    이전에 빌려줘서 못받은 내 우비 ㅜ.ㅜ 내 장비들... ㅜ.ㅜ 쩝...

    절실히 필요하다... 빨리 돌리도...

    하여튼 하늘에선 천둥 번개가 난무하고 비는 어찌나 많이 오던지 우리는 첫날 열심히 뛰어 벽소령까지 도착하였으나

    출입 통제를 당해야 했다.

     

    설악산에서 벌써 23명이 실종 및 사상자가 발생했단다.

    우리는 설악과 지리산 중 택1로 지리산을 결정한게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2주 후였나 설악산을 가보니 그때 당시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그날 당시 오셨던 노련한 등산객의 말에 의하면 정말 1초가 길게 느껴지더란다.

    오색은 흙에 잠겨 버렸고 건물은 대부분 뭍혔으며 희운각 앞은 많은 물로 인해 다리까지 쓸려 내려갔고 천불동은 약 5미터 윗쪽에 물위에 떴던 나무들이 걸려있었다.

    우리도 이때 여길 왔으면 실종이나 사상이 분명 생겼겠지?

     

    하여튼 벽소령에서 아양을 떨어 대피소에 자리를 5자리 만들었다.

    첨에는 여자분들만 재워달라고 했던것이 맘에 들었나 보다.

    여자 3자리 후 남자 2자리도 내주셨다 ^^

    다음날 통과할 수 있을듯 싶었지만 통제는 풀리지 않았고 우리는 벽소령에서 하산 하였다.

    지리산 밑에 날씨는 얼마나 좋던지 물놀이와 점심식사를 한 후 우리는 아쉬운 마음에 단양에서 1박을 더 하기로 하였고

    총 5명 중 여 1은 서울로 올라갔다.

    4명이 단양에 왔더니 단양 다리가 물에 잠겼다가 우리가 도착한 시점에서 다리 밑에 물이 흐르더라

    도담삼봉에 갔었는데 잠겨서 볼 수 없었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겨우 마련한 민박에서 1박 후 비오는 다음날 구인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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