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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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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맛집을 말하다여행/먹을거리 2010. 1. 27. 20:41
1년의 마지막 달이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새해에 대한 설레임도 있는 시기입니다. 추원진 날씨만큼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얼큰한 동태찌개, 시원한 생태찌개 또는 물곰탕, 오손도손 둘러앉아 끓여먹는 전골, 동짓날 끓여먹는 달콤한 팥죽 등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길거리나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군밤장수나 군고구마장수가 반가워지는 계절이기도 하고 뜨거운 호떡이나 호빵이 생각나기도 하고 퇴근길 포장마차에서 뜨거운 우동국물이나 어묵 국물에 소주 한잔이 그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살얼음 동동 뜬 시원한 동치미나 냉면도 맛있는 계절이죠. 추운 겨울이다 보니 제철 채소나 과일은 별로 없어, 산마나 귤 정도가 제철이지만 대부분의 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