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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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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05일 청계산여행/등산 2010. 4. 27. 00:13
처음으로 맡은 조장이다. 조장의 욕심이 과해서 우리는 다른 조들이 가지 않은 석기봉까지 다녀왔다. 뭐 어쨌든 즐거웠긴했다. 길을 잘못 들은것에 대한 사과로 조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긴 했지만 말이다. 오래 되서 그런지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다. 아참 모든일의 시작은 맨 마지막 사진의 기홍이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여친하고 같은조 넣어달라고 했는데 누군가의 공작으로 전혀 엉뚱한 조가 되었고 난 조장까지 됐으니 말이다. 언제나 친구들이랑 무식하게 혹은 아버지랑 산길도 없는 곳을 헤치고 다니며 산작물 혹은 눈속을 헤집고 다니며 토끼사냥만 했던 나에겐 등산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하는 분들과 산행하는 것 자체가 틀리지 않은가? -_-? 초대 클럽장(온정국)이 친구 여친에게 작업건다는 말에 눈 뒤집혀 따라간다고 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