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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찍은 관악산 야경 중 최고의 걸작이 될듯 싶습니다. 아직 모두 찍은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제일 잘 나온듯 싶습니다. 파노라마는 포토샵으로 처리하였고 겹쳐지는 부분을 살짝 수정 하였습니다. 관악산에 오시기로 한 멋진 님과 는 만나지 못한 관계로 혼자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인천 계양산
거의 매일 다니다 시피 하는 관악산에 카메라 안들고 간건 오래 돼었지만 어쩔때는 너무 좋은 장면을 못남기는게 아쉽다. 1년에 50회 이상은 꼭 찾아보려고 하지만 이번년도는 반을 겨우 넘은듯 싶다. 야경에는 삼각대가 필수야 필수...
하늘 색이 너무 좋아 관악산으로 출사를 갔다. 역시 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야가 50km 정도는 되는것 같다. 북한산과 도봉산이 손에 잡힐듯 하였으며 청계산 용마 아차와 불암산 수락산 검단산 까지 너무 깨끗하게 보였다. 서쪽으로 계양산과 바다가 보일정도였으니 요 근래 최고의 시야가 아닐까 한다.
어머니를 신도림까지 모신 후 관악산으로 출발했다. 비박을 할 요량으로 침낭을 들고 가볍게 올라가 10시까지 기다려 보았다. 당일 서울 시내에 안개가 껴서 밤에 습할듯 했기에 내린 결정이다. 아니나 다를까 습도가 올라가면서 동풍에 날씨가 차가워진다. 장비가 부실해서 10시 하산을 결정했다. 가을 비박은 장비 탓을 해볼 필요가 있다. 안개 때문에 연주대에 한폭의 수묵화가 펼쳐졌다. 수묵화나 배워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