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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07월 11일 러시아 터키 불가리아 태국 여행의 전날 입니다.
    여행/해외여행 2016. 7. 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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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2년 마다 해외를 나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젤 많이 듣는 소리가 "회사는 어떻하시구요?" 였습니다. 

    이전엔 혼자라 그래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가족이 있는지라 길 떠나는데 마음이 쓰이는군요 ^^;;;

    2005년에 일본을 시작으로 (아니 그전에 다른 곳도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_-;;;) 한달 이상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중국, 인도, 네팔, 태국, 말레이시아 많이 가본것은 아니지만 적게는 한달 길게는 3개월 이상 다녀보았습니다. 


    그러다 친구라는 놈이 팬션을 운영하자는 말에 부산에 집을 구매하고 땅을 샀습니다. 

    허나 팬션은 지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그놈이 아는 사람들에게 나는 완전 쓰래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돈이라도 있었음 사기로 넣어 버리고 싶었지만 인생이 그리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놈의 말에 집과 전재산을 날리고 완전 자포자기인 심정으로 살다가 와이프가 해외나 갔다오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제 40 초반인데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1년 넘게 열심히 일을 하였죠

    어쨌든 1년 넘게 준비하였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니 아무것도 한게 없네요 -_-;;;

    허나 언제나 그렇듯 그냥 부딛쳐가며 배우는 것 그것이 배낭 여행의 기본이니 용기를 가지고 떠나려 합니다. 


    이번에 갈 곳은 인천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열차타고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 들렸다가 모스크바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들어갑니다. 

    많은 사건 사고가 나서 그런지 조심하라는 말들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살기만 한다면 살아있기만 하다면 못할게 없다는 생각을 2년 전에 하였습니다. 

    이제 그 마음가짐을 확고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살려고 합니다. 


    터키를 시계 방향으로 일주 한 후 다시 이스탄불로 들어와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합니다. 

    소피아에서 태국 방콕으로 날라가 와이프와 합류해 태국 치앙라이 차잉마이 빠이 등을 돌아 수랏타니로 내려와 끄라비를 갔다 방콕으로 해서 귀국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도는 여행지의 에피소드를 올려볼 생각입니다. 

    이전에 장기 여행을 할때는 수첩에다가 잘 적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는 자료도 방대하고 하여 블로그에 틈틈히 올리려 했지만 그게 잘 안되더군요 

    이제는 스마트폰의 전성시대이니 바로 바로 일기 쓰듯 올릴 생각입니다. 


    비행기 구간은 한국 인천 공항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오로라 항공, 수하물 포함), 러시아 모스크바 - 터키 이스탄불(페가수스 항공, 수하물 포함), 불가리아 소피아 - 태국(에어로플로트 항공, 수하물 포함) 방콕, 태국 방콕 - 태국 치앙라이(에어아시아 수하물 미포함), 태국 치앙라이 - 태국 수랏타니 (에어아시아 수하물 미포함), 태국 방콕 - 한국 인천공항 (제주항공, 수하물 미포함) 입니다. 


    기차 구간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러시아 이르쿠츠크, 러시아 이르쿠츠크 - 러시아 모스크바 이며 


    그 외 전 지역은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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