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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그립군. 첫번째 산악회가 이상해져 가는게 아쉬워 두번째 산악회는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는데 똑같은 일이 또 벌어졌으니... 걍 따라만 다녀야 겠다. 이때가 그립긴 하다. 산악회를 발전시킬려고 이벤트도 많이하고 결혼식을 산에서 진행 하기도 했는데 말이다. 뭐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인간의 간사함을 탓해야지 어쩌겠는가? 추억속에 접어놔야지... 그때의 월출산으로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