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7월 12일 러시아 첫날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하였다
오로라 항공 티켓을 구입했는데 받은 티켓이 대한항공이고 안내원도 대한항공이라 살짝 기대했지만 역시 러시아 전용기였다
사람이 많이 타지않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전좌석은 거의 다 찬 상태였고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여 살짝 걱정했지만 기우였을까?
비행기 안에서도 특별한 흔들림조차 없었다
기장의 노련함이 엿보이는 순간이였다
공항에 도착하자 중국 위해 공항이 연상될 정도로 작았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정면에 107번 미니버스가 대기하고있어 뛰다시피 이동 하였으나 인원이 모두 차야 출발한다.
몰라서 생긴일이다.
러시아는 첨이니까 ㅎㅎㅎ;;;
괜히 뛰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 앞으로 있을일만 신경쓰자...
버스 안쪽 자리에 러시아 아주머니 한분이 타고 있었고 앞좌석에 러시아 아가씨가 앉아있었기에 언능 좋은 자리를 확보하였다
아래 사진은 버스 출발시간이나 인원이 차면 출발 시간과 상관없이 바로 출발한다.
버스 구조는 아래와 같다.
한국 아가씨 4명이 탔는데 한분은 먼저 내리고 세분은 기차역까지 간다고 하였다
버스에서 내린 후 숙소(아브리코스 게스트 하우스)건물 까지는 잘 찾아갔으나 숙소입구에서 조금 헤메였다
러시아는 건물 전체를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집을 빌려 개조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한다.
하여 건물 앞까지 갔다 하더라도 정확히 숙소의 벨을 눌러야 하지만 처음 가는 사람들은 그럴 수 없다. -_-;;;
헌데 광고판도 없다.
심지어 우편함 조차도 게스트 하우스라고 되어 있지 않기에 정확한 숙소는 예약 사이트에서 확실히 알아보고 가야 한다.
아래의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벨을 눌러야 하지만 이미 열려 있었다.
이곳이 우리가 묵을 숙소 입구 인줄 알았으나 안으로 들어가자 문들이 많이 있었다.
한국의 원룸이나 아파트 같이 현관 입구에 문과 같은 역활을 한다.
안으로 들어가 문이 열려 있는 곳에 숙소를 물으니 옆이라고 알려주었으나 문이 3개라 어느 곳의 벨을 누르까 고민하는데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러시아 아주머니들이 정확하게 찝어 주셨다.
러시아에서 숙소 입구 찾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은 러시아에서 나갈때까지 계.속. 따라 다녔다...
어렵싸리 숙소에 들어왔다... ^^;;;
블라디보스톡에는 횡단보도 간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무단횡단을 한다면 준비하고 있던 경찰에게 딱 걸린다. -_-;;
외국인도 벌금은 피할 수 없다.
저녁을 먹기 위해 해양공원으로 이동하였다
거리를 걷다보니 건물들이 동유럽에 온 느낌이 팍팍 든다
조각빵은 어쩜 그리 맛이없는지 갈매기에게 던져주고 그나마 위안을 삼은 흑맥주를 마셨다
여기가 왜 맛집이 된거지?
위도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보이는데 블라디보스토크는 9시가 넘었는데도 환.하.다 ㅡ.ㅡ;
위 사진과 비교해 본다면 분수에 불이 들어왔다는 것 말고는 다를게 없다.
하지만 지금은 21시 2분이다.
숙소로 이동하면서 아르바트거리에서 추천된 내일 먹을 음식을 눈으로 스캔하며 숙소로 들어왔다